안녕하세요! 외고 나온 엄마의 육아&교육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아들 둘을 키우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오늘은 엄마표 영어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유아 영어 교육"의 좋은 출발점인 아기 영어 유튜브 채널을 추천드리려 합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아요. 아들들과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은 채널과 활용법을 공유할게요.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팁도 담았으니, 함께 시작해 보세요!
왜 유튜브로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나요?
외고를 나와 영어에 익숙한 편이지만, 막상 아기에게 가르치려니 막막했어요. 문법이나 회화 대신 재미와 흥미가 우선인 유아 영어 교육이 필요했죠. 아들 둘이 아직 어릴 때(18개월부터), 유튜브를 틀어주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키는 방법을 택했어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큰아들이 "Baby Shark"을 흥얼거리며 춤추고, 작은아들이 "Apple"을 외치더라고요. 엄마표 영어는 거창할 필요 없어요. 유튜브 하나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추천 아기 영어 유튜브 채널 TOP 3
저와 아들들이 함께 즐긴 채널을 소개드릴게요. 각 채널마다 특징과 활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 Super Simple Songs - 간단하고 따라 하기 쉬운 노래
- 특징: 심플한 멜로디와 반복 가사로 유명해요. ‘Twinkle Twinkle Little Star’나 ‘If You’re Happy’ 같은 곡은 아이들이 금방 따라 합니다. 애니메이션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0~2세 아기에게 딱 맞습니다.
- 활용법: 저는 하루 10분, 아침 먹을 때 틀어놓고 손뼉 치며 놀았어요. "Happy"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웃는 표정을 지어주니 아이들이 단어와 감정을 연결하더라고요.
- Cocomelon - 일상 속 영어 스토리
- 특징: 귀여운 캐릭터와 생활 밀착형 노래(‘Bath Song’, ‘Wheels on the Bus’)가 유명합니다. 이야기가 있어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3~4분 분량의 노래가 많아서 연속재생하기 적합해요.
- 활용법: 목욕 시간에 ‘Bath Song’을 틀며 "Wash!"를 따라 하게 했어요. 영어 자막을 켜두고 단어를 큰 소리로 반복하면 효과가 더 좋아요.
- Pinkfong - 재미와 학습의 조화
- 특징: ‘Baby Shark’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채널이에요. 색깔, 숫자 등 주제를 경쾌한 노래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익숙한 캐릭터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 활용법: 저는 장난감 상어를 꺼내 "Shark!"라고 외치며 춤췄어요. ‘Colors Song’은 블록을 색깔별로 맞추는 놀이와 함께했더니 아이들이 즐기며 배웠습니다.
엄마표 영어,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유튜브로 유아 영어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시청할지 정해야 합니다. 제가 아이들과 활용한 방법을 정리했어요.
- 짧고 자주 틀기: 하루 10~15분,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나눠 틀어주세요. 너무 길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 함께 즐기기: 저도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같이 춤추고 웃으며 참여하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엄마의 리액션이 중요합니다.
- 반복 노출: 같은 영상을 3~4일 반복하면 단어와 멜로디가 익숙해져요. 큰아들이 "Wheels"를 외친 뒤 버스를 가리키더라고요.
- 생활 속 연결: 노래 속 단어를 실제로 써보세요. 예를 들어, ‘Apple Song’ 후 사과를 줄 때 "Apple!"이라고 말하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발음과 문법에 신경 쓰고 싶었지만, 유아 영어는 재미가 우선이에요. 저도 아이들과 같이 유튜브로 영어노래를 들으며 즐기니깐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어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려 고민 중이시라면, 아기 영어 유튜브 채널이 좋은 친구가 될 거예요. Super Simple Songs로 기본을, Cocomelon으로 생활 영어를, Pinkfong으로 재미를 더해보세요. 저는 영어교육을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들 둘을 키우며 영어는 "쉽고 재밌게" 배우는 것이 최고라는 걸 깨달았어요. 여러분도 집에서 하루 10분, 이 채널들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 아이들이 입에서 영어가 자연스레 나오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