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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유아 영어 교육,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by 빛나는신니의 교육일기 2025. 4. 1.

안녕하세요! 외고 나온 엄마의 육아&교육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아들 둘을 키우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오늘은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유아 영어 교육,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외고 출신이라 영어에 자신 있었지만, 막상 아기에게 가르치려니 고민이 많았던 저의 시행착오와 방법을 소개할게요. 유아 영어 교육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아 영어 교육 언제부터

 


유아 영어 교육, 언제가 적기일까?

"영어를 너무 일찍 시작하면 모국어가 약해질까?"라는 걱정, 저도 했어요. 큰아들이 2세, 작은아들이 생후 10개월일 때 유아 영어 교육을 고민하며 자료를 찾아봤죠. 전문가들은 보통 0~7세를 언어 습득의 황금기로 봅니다. 이 시기에 영어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귀가 열리고, 억양도 쉽게 익힌다고 해요.


저는 큰아들이 18개월 정도 말을 시작했을 때 영어 동요를 틀어줬어요. 가장 좋아하는 동요인 "Wheels on the bus"를 몇 번 틀어줬는데 자동차를 볼 때 "Beep Beep Beep"을 흥얼거리더라고요. 둘째도 12개월부터 유튜브 영상을 보며 자연스럽게 영어 노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 2~3세는 영어를 놀이처럼 시작하기 좋은 시기였어요. 하지만 아기마다 다르니, 말이 늘어나고 흥미를 보일 때 맞춰보세요.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3가지 실용적인 방법

유아 영어 교육은 문법보다 재미와 노출이 핵심임을 깨달았어요. 아들 둘과 함께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드릴게요.

  1. 영어 동요로 귀 열기
    • 방법: 저는 ‘Super Simple Songs’의 ‘Baa Baa Black Sheep’ 같은 노래를 하루 10분 틀었어요. 아기와 손뼉 치며 따라 하니 자연스럽게 단어가 입에 붙더라고요.
    • 효과: 큰아들이 "Sheep"을 외치며 장난감 양을 가져왔어요. 억양도 노래 덕분에 자연스러웠습니다.
    • : 엄마가 영어를 몰라도 괜찮아요. 같이 흥얼거리며 즐기면 됩니다.
  2. 일상 속 영어 연결하기
    • 방법: 저는 밥 먹을 때 "Spoon", 목욕할 때 "Water"처럼 간단한 단어를 반복했어요. 유튜브 ‘Cocomelon’의 ‘Bath Song’을 틀며 "Wash!"를 따라 하게 했죠.
    • 효과: 첫째는 3살 때 목욕 중 "Wash"를 외치며 손을 문질렀어요. 생활과 연결하니 단어가 더 오래 기억되더라고요.
    • : 하루 3~5개 단어만 정해서 써보세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3. 놀이로 영어 익히기
    • 방법: ‘Pinkfong’의 ‘Colors Song’을 들으며 색깔 블록을 맞췄어요. "Red"를 외치며 빨간 블록을 주면 저도 "Good!"라고 칭찬했죠.
    • 효과: 큰아들이 색깔을 영어로 말하며 놀이에 푹 빠졌어요. 학습이 아니라 재미로 느껴졌답니다.
    • : 장난감이나 집 안 물건을 활용하면 비용 없이도 가능해요.

시작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유아 영어 교육을 시작하며 저도 실수를 했었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조언을 드릴게요.

  1. 기대치 낮추기: 외고 출신이라 발음과 문법에 신경 썼지만, 유아기엔 "완벽함"보다 "익숙함"이 중요했어요. 아들이 "Appo"라고 해도 웃으며 "Apple"로 교정해 줬습니다.
  2. 짧고 꾸준히: 하루 10분 정도가 적당했습니다. 너무 길게 하면 아이가 지치더라고요.
  3. 부모의 역할: 제가 먼저 재밌게 춤추고 노래 부르니 아들들도 따라 했어요. 엄마가 즐기면 아이도 즐겁습니다.

 

유아 영어 교육은 "언제부터 어떻게"보다 "아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느냐"가 핵심이에요. 저는 외고 나온 엄마지만, 아들 둘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깨달았죠. 2~3세부터 동요, 일상 단어, 놀이로 시작해 보세요. 억지로 하지 않아도, 하루 10분 유튜브와 함께라면 충분합니다. 큰아들이 "Star"를 외치며 밤하늘을 가리킬 때, 작은아들이 "Water"를 말하며 물을 달라고 할 때, 그 작은 순간이 큰 보람이었어요. 여러분도 아기와의 영어 교육을 재밌게 실천해보세요.